안녕하세요! 피로그래밍 16기 활동 후 17기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현이라고 합니다.
졸업유예 상태에서 두 달 간 혼자 코딩 공부(파이썬, HTML/CSS)를 했고, 그 상태에서 피로그래밍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. 1학년 때 코딩 교양 과목에서 C+를 받은 이후 컴퓨터와 담 쌓고 지냈던 사람이지만, 피로그래밍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었고 현재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 중입니다!
1) 개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들
주변에 개발을 하는 사람이 거의 전무했는데, 개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! 고민도 나눌 수 있고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. 저는 몇몇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.
2) 현직자 선배님들의 조언
선배님들의 세션을 통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 라이브 세션이다 보니 궁금한 점들을 바로바로 여쭤볼 수 있었고, 세션 이후에도 문의드렸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.
3) 팀프로젝트 경험
더 이상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저는 팀 프로젝트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. 물론 인터넷에서도 팀원을 구할 수 있겠지만, 끝까지 함께 정말 열심히 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지 걱정됐습니다. 그런데 피로그래밍에는 열정적인 분들만 모여 계셨기 때문에, 그러한 걱정 없이 팀과제와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비전공자와 전공자가 섞여서 팀이 구성되기 때문에 비전공자여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4) 개발 공부의 방향성
대부분의 경우 피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프론트엔드vs백엔드 중 본인에게 더 잘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저는 현재 프론트엔드를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, django 사용을 위해 공부했던 백엔드 지식이 현재의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5) Git 실력
이전에 git 강의들을 찾아 들었었는데 아무리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됐습니다. 그래서 이걸 왜 치는 것인지도 모른 채 git commit -m 만 썼었습니다. 그런데 팀원들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원리가 이해되기 시작했고, 지금도 git은 공부해야 될 것이 많긴 하지만 기본 실력은 갖추게 됐다고 생각합니다!
6) 디버깅 능력
수많은 오류들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그걸 해결하게 됩니다.
할 수 있을까? -> 할 수 있겠다
힘들기로 소문난(?) 피로그래밍 활동을 모두 소화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!
개발자가 목표는 아니지만 단순히 궁금한 분들께도 후회하지 않을 경험이 될 것입니다. 미친듯이 해봐야 미련도 안 남는 법이니까요... 그리고 지금은 거의 모든 회사에서 IT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,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. 저는 대학 다닐 때 프로그래밍을 해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냥 마음 속에만 담아 두고 끝난 케이스였는데, 지금이라도 도전해 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.
지금이 바로 지원할 타이밍입니다 😉 게더에서 새벽 코딩 같이 해봐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