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피로그래밍 15기로 활동한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지민입니다.
첫 번째로, 아이디어 실현 능력입니다. 밀도 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HTML, CSS, JS, Bootstrap, Django, Git, GitKraken 이 모두를 두 달 안에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. 짧은 시간 안에 이 정도의 양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실현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얻을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.
두 번째로, 개발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입니다. 개발 공부를 하려면 최소한 얼마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지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. 현업에 계신 강의자분들의 세션을 통해 유익한 조언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. 장고와 웹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어떤 개발 공부의 시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
세 번째로,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. 다양한 학과와 학교의 분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성실하고 배려심이 깊으셔서 개발 지식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. 공부량이 많은 커리큘럼이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!
웹 전반을 간단하게나마 이해하고 직접 개발해보는 경험을 하면서 앞으로 배워나갈 혹은 배워 온 학과목들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. 단편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과목 간의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은 전공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
또한 개발자는 어떤 직업인지,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, 개발의 여러 갈래 중 웹 개발과는 맞는지,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중 어느 것에 더 관심이 가는지 등 진로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고 그 이상으로 많이 배울 기회가 됩니다.
이렇듯 피로그래밍은 웹 개발 공부와 더불어 학과 공부,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. 어떤 동기와 이유에서든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.
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고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면 아무리 두려워도 도전해보고자 노력합니다. 관심과 열정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드물게 찾아오는 기회들을 그때마다 잘 포착하여 좋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. 여러분도 이 기회를 놓치시지 않길 응원합니다!
혹시 관련 지식이 많이 없어 지원을 망설이신다면 절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! 저의 경우 1학년 1학기만 수료한 상태에서 활동하였고, 지원 과정에서 파이썬을 처음 접했습니다. 그 외의 모든 것들 역시 피로그래밍에서 처음 듣고 배워보는 것들이었습니다. 저도 무사히 끝마쳤으니 여러분도 도전하실 자격이 이미 충분하십니다!: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