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 저는 피로그래밍 13기로 활동하고, 14기 운영진으로 활동했던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전공 17학번 손민주입니다.
개발 능력과 함께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얻게 되었습니다.
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개발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저 또한 피로그래밍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사이버보안이라는 전공을 공부하며 개발의 벽을 가장 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.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가시화해줄 웹의 개발은 암묵적인 필수 사항이었지만 학교 수업에서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항상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. 피로그래밍은 전공자 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분들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는 개발의 기초부터 시작합니다. Python, html, css, Django, javascript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배우고, 마지막으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면서 웹 개발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!
더불어 피로그래밍은 그 어느 동아리보다도 인적 네트워크가 끈끈한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. 활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이전 기수 선배님들이 동아리를 얼마나 아끼시는지 느낄 수 있었는데요, 익명질문방을 통해 개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24시간 언제든 정성스레 답변해주셨고, 현업에 계시는 선배님들이 강의를 직접 진행해주시며 개발자 커리어에 대한 유익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. 무엇보다 함께 세션을 듣고, 배우고(고생하고),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동기들과도 평생 간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!
무엇보다 “개발”에 대한 접근이 달라졌습니다. 저는 전공자였지만 웹 개발을 전혀 할 줄 몰랐습니다. 하지만 피로그래밍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시작해서 구현, 그리고 배포까지,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해보니, 개발의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 정보보안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, 이는 단순한 개발 지식을 넘어 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고 저의 커리어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. 따라서 개발자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, 보안 전문가 등 개발자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구현하는 직종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유익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저는 피로그래밍에 지원할 때 얻고자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. 웹 개발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, Git을 통해 협업을 제대로 해볼 수 있었으며, 생각만 하던 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서 서비스화 해보고, 멋진 선배님들 동기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.
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을 얻어갈 수 있는 동아리가 바로 피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합니다. 피로그래밍에 지원하여 2달간 이 모든 걸 얻어갈 수 있는 알찬 방학을 만들어보세요!